잡담. 4

난 결함이 많은 편이다.

1.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어학을 배우는 데 상당히 고생하곤 한다. 어학은 실수를 반드시 하게 되어 있는 게 그게 너무 무섭다. 완벽주의를 버리고자 했더니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.

"완벽하면 안돼... 완벽하면 안돼... 어딘가 흠이 있어야해... 어떻게든 실수를 해야해..."

이런.

2.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몸님께서 복수의 칼날을 가시는 경우도 꽤 됀다. 물론 그 칼날에 사정없이 맞는다. 그럼 몹시 아프고, 결국 내게 손해가 되어 돌아온다. 여행 가기 전에 체력을 키워 놓아야 하는데, 어떻게 하지? 헬스를 다녀야 하나. 헬스를 다니면 피아노 치는 손이 망가진다던데.

난 분명히 놀고 있진 않은데 뭔가 배우는 게 없는 것 같다. 
이런.

3. 그 외에도 수없이 많지만, 대표적인 것 하나. 자기통제를 너무 심하게 한다. 그래서 인생이 재미가 없다.




A를 하면 B를 얻지만 C라는 부작용이 반드시 있다. 그게 인생의 법칙.

덧글

  • Entropy 2011/11/30 15:55 # 답글

    마지막 한 문장 정말 공감합니다!

    피아노도 치시는군요 와아 'ㅅ'
  • jane 2011/12/01 09:38 #

    아뇨 잘 못쳐요 ㅠㅠ 마지막 문장은 제가 서러워서 적은 문장입니다. 물론 아무것고 안해도 대가는 있다는 게 인생의 법칙..
  • 미아 2011/12/01 23:34 # 답글

    "완벽하면 안돼... 완벽하면 안돼... 어딘가 흠이 있어야해... 어떻게든 실수를 해야해..."

    이 부분에서 !!!!!!!!!
  • jane 2011/12/02 07:48 #

    흐흐흐. 사실 마지막 문장이 더 슬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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